8월, 더위 피해 걷기 좋은 등산 코스 추천!
자연과 계곡이 기다리는
여름 산행지 4곳

🔍 여름엔 바다만? 시원한 산이 정답입니다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여전히 야외활동을 즐기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바다로 떠나지만, 실은 ‘산’도 여름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숲길이 울창하고 계곡과 폭포가 많은 산행지는 더위를 식히는 데 그만이죠.
이번 포스팅 글에서는 8월에 특히 걷기 좋은 자연과 물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산행 명소 4곳을 소개합니다.
8월 산행 추천 키워드로 따지자면 '풍경', '접근성', '코스 완성도' 이 세 가지가 결정적입니다.
각 산마다의 특징과 추천 코스까지 한눈에 정리해드리니, 여름 등산 계획에 도움이 되실 거예요.

🏔 1. 강원도 춘천 · 화천 | 오봉산 五峯山 (779m)
1. 특징: 5개의 봉우리로 구성된 산세
2. 명소: 청평사, 구성폭포, 소양호 유람선
3. 색다른 포인트: 산행을 위해 배를 타고 들어가는 유일한 코스
오봉산은 비로봉, 관음봉, 문수봉, 나한봉, 보현봉의 다섯 봉우리가 이어진 능선미가 뛰어난 산입니다.
특히 청평사와 소양호를 끼고 있는 배편 입장은 오봉산 산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등산 초심자라도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경사와, 곳곳에 철계단과 난간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한 산행이 가능합니다.
🔸 추천 코스: 배후령 → 서남릉 삼거리 → 정상 → 청평사 → 청평산장
⏱ 소요 시간: 약 4시간 15분

🏔 2. 전라북도 부안 | 변산 邊山 (508m)
1. 특징: 산과 바다가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반도형 산행
2. 명소: 내소사, 직소폭포, 관음봉, 세봉
3. 포인트: 서해 절경과 산사 풍경의 조화
변산은 크게 내변산(산악지대)과 외변산(해안 절경)으로 나뉘는데, 그중 내소사를 중심으로 한 내변산 구간은 짧지만 밀도 높은 풍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내소사 입구에서 시작해 관음봉과 세봉을 지나 다시 돌아오는 원점회귀형 코스는 초보자에게도 부담 없으며, 가족단위 산책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추천 코스: 내소사 일주문 → 관음봉 → 세봉 → 내소사
⏱ 소요 시간: 약 2시간

🏔 3. 경상북도 포항 · 영덕 | 내연산 內延山 (710m)
1. 특징: ‘12폭포’라 불리는 연속 폭포 지대
2. 명소: 보경사, 상생폭포, 삼보폭, 연산폭
3. 포인트: 경사가 완만해 여름 계곡 산행지로 최적
내연산은 산을 오르기보다 계곡을 따라 걷는 느낌이 강한 산입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 무더위 탈출용 산행지로 인기가 많죠.
보경사를 기점으로 상생폭포, 보현폭, 연산폭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사진 포인트도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 추천 코스: 하옥리 향로교 → 향로봉 → 시명리 → 연산폭포 → 보경사
⏱ 소요 시간: 약 5시간 20분

🏔 4. 경상북도 청도 | 운문산 雲門山 (1,195m)
1. 특징: 영남알프스 산군 북단 핵심 산
2. 명소: 석골사, 상운암, 아랫재 능선
3. 포인트: 높은 고도와 탁 트인 조망, 중급 이상 추천
운문산은 ‘영남알프스’라는 별칭에 걸맞게 압도적인 고도감과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상운암을 지나 정상에 오르면 울산과 청도 지역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이 백미입니다.
다만 기점 고도가 낮아 초반 오르막이 꽤 가파르므로, 체력이 어느 정도 있는 분에게 권장됩니다.
🔸 추천 코스: 원서리 → 석골사 → 상운암 → 정상 → 아랫재 → 남명리
⏱ 소요 시간: 약 5시간 30분

✅ 산 주요 특징 소요 시간 요약
1. 오봉산: 강원 / 춘천·화천 / 779m / 유람선+청평사 / 약 4시간 15분
2. 변산: 전북 / 부안 / 508m / 내소사+해안 풍경 / 약 2시간
3. 내연산: 경북 / 포항·영덕 / 710m / 12폭포+보경사 / 약 5시간 20분
4. 운문산: 경북 / 청도 / 1,195m / 고도감+영남알프스 / 약 5시간 30분

⛰ 마무리 한마디
올여름, 더위에 지쳤다면 ‘숲길과 물길’을 따라 걸으며 몸과 마음을 식혀보세요.
바다만큼이나 시원하고, 바다보다 덜 붐비는 숨은 산행 명소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8월에는 바람 따라, 물소리 따라 걷는 등산 여행,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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