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알림/경제

호르무즈 봉쇄 우려 속 비트코인 하락…가상화폐 투자자 ‘비상’

by ab.GOLD 2025. 6. 23.
반응형
전통 자산과 달리
암호화폐는 지정학 리스크에 더 민감하다




전통 금융시장과 달리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는 정치·외교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특히 2025년 6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전개되는 중동 정세 변화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중동 긴장 고조는 단순한 뉴스 그 이상입니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계 원유 흐름과 금융시장의 불안 심리가 동시에 자극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마저 심리적 지지선이던 10만 달러선을 이탈했습니다.


✅ 시장은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했을까?


1. 호르무즈 해협, 세계 원유 수송의 20%가 통과



이란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명시하면서, 국제 유가 및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도 예외는 아니며, 오히려 금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지 않는 성격 탓에 매도세가 더 빠르게 몰렸습니다.

2. 비트코인, 한 달 반 만에 10만 달러선 이탈



미국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은 99,800달러로 거래되며 전일 대비 약 3% 하락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최고가인 11만9천900달러 대비 약 17% 하락한 수준으로, 투자자들은 현재 상황을 단기 조정이 아닌 중동 리스크 기반의 구조적 변동성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3. 이더리움·리플·솔라나 등 알트코인도 동반 조정



1. 이더리움(ETH)  : -9.4% (2,163달러)
2. 리플(XRP)  : -7.3% (1.94달러)
3. 솔라나(SOL)  : -8.6% (127.37달러)
4. 도지코인(DOGE)  : -7.7% (0.15달러)


특히 알트코인은 유동성 기반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더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며, 단기 반등 기대감보다 리스크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4. 시장 전망 : 군사적 확산 여부가 핵심 변수


금융 분석기관 FxPro는 “이란이 해협을 실제로 봉쇄하거나 군사적 충돌이 다른 국가로 확산될 경우,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위험자산의 하락세가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의 시장은 단순히 투자심리 악화를 넘어 안보 위기가 자산시장에 투영된 형태로 평가되고 있으며,
전문 투자자들은 이럴 때일수록 ‘안전자산-위험자산’ 간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 지금은 단기 반등보다 리스크 점검이 우선



2025년 6월의 암호화폐 시장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을 넘어 글로벌 리스크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적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단기적인 가격 반등에만 기대기보다는, 국제정세와 지정학 리스크의 흐름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상자산 시장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의 선제적 분석과 리스크 분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