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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강서구 염창동 맨홀 사고, 하청 구조 속 노동자 안전권의 현실

by ab.GOLD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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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맨홀 작업자 심정지 사고,
반복되는 산업안전의 경고



📰 사건 발생 개요

2025년 8월 25일 오전,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맨홀 청소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빗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약 50분 후 1㎞ 떨어진 가양 빗물펌프장에서 구조됐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총 5명의 작업자가 투입되어 있었으며, 피해자는 배수처리 보수 작업을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사고는 단순한 개인적 불운이 아닌 산업안전 관리 부실과 구조적 문제가 반복적으로 드러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 최근 잇따른 맨홀·밀폐공간 사고

최근 들어 맨홀 및 밀폐공간 관련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7월 금천구 사고

: 상수도 누수 공사 중 작업자 2명이 질식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인천 계양구 사고

: 맨홀 내부 가스에 노출된 근로자와 구조자 모두 사망.

과거 사례

: 오폐수 관로 작업, 하수도 점검 중 산소 결핍 및 유해가스 노출로 인한 사망 다수.


이처럼 맨홀 사고는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반복적이고 구조적 문제임이 분명합니다.

출처 연합뉴스


⚠️ 사고 원인 분석


1. 빗물 유입 대비 부족

강우기 맨홀 내부는 급류 위험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현장 안전 관리 계획에는 이러한 위험 요인 대비가 미흡했습니다.

2.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미비

법적으로 밀폐공간 작업 시 산소 농도 측정, 안전 요원 배치, 보호 장비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음에도, 실제 작업 현장에서는 형식적으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하청 구조의 책임 회피

원청-하청-재하청 구조 속에서 안전 책임이 분산되면서 실질적 안전 관리가 부재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구조 과정과 한계

신고 후 구조까지 약 5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지하 배수관과 펌프장까지 연결된 구조적 특성 때문에 신속한 구조가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는 곧 사전 예방조치가 더욱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작업 전 충분한 위험 평가와 대비가 이뤄졌다면, 작업자 휩쓸림 자체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 사회적 파장과 제도적 허점

이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노동자의 생명권 보장 문제이자 도시 안전 관리의 허점입니다.


반복되는 사고는 시민에게 불안감을 안기며,
근로자의 생명보다 비용 절감을 우선시하는 구조가 문제의 근본입니다.

안전관리 규정이 존재하더라도, 이를 철저히 준수하지 않는 현장 문화가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됩니다.

✅ 서울 강서구 맨홀 사고는

또다시 우리 사회의 안전 사각지대를 드러낸 사건입니다.


1. 근로자 생명권 보장을 위한 법과 제도의 실효성 강화
2. 현장 안전 점검 강화와 위험작업 사전 승인제 도입
3. 하청 구조 개선 및 책임 주체 명확화


이 세 가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비슷한 사고는 앞으로도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노동 현장에서 최소한의 안전조차 확보되지 않는다면, 시민의 신뢰는 무너지고 사회적 비용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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