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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고창 아산면 주류창고 화재...복분자주 천병 전소!

by ab.GOLD 2025.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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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아산면 주류창고서 화재…
복분자주 1천병 전소,
피해 규모 3천3백만원



🔥 사건 개요


2025년 10월 10일 밤 11시 29분, 전북 고창군 아산면의 한 주류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창고에 보관 중이던 복분자주 약 1,000병과 냉장고, 전기설비 등이 전소되어 약 3,3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30여 분 만에 완전히 진화되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현장 감식과 목격자 진술 확보를 진행 중이며, 전기적 요인·알코올 인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신속한 진화, 소방대의 대응 상황


화재 신고는 10일 밤 11시 30분 직전 접수되었습니다.

고창소방서는 즉시 소방차 7대와 인력 20여 명을 투입, 불길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화선을 구축했습니다.

창고 내에 다량의 주류가 보관되어 있어 화염이 빠르게 번졌지만, 소방대는 내부 진입과 외곽 살수를 병행한 대응 전략으로 약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현장 인근 주민들은 “복분자 향이 퍼진 매캐한 연기가 하늘을 덮을 정도였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다행히 불길은 창고 외부로 번지지 않았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 화재 원인 조사 및 초기 분석


현재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 가능성, 냉장설비 과열, 주류 인화 등 여러 가능성을 놓고 정밀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주류 창고의 특성상 인화성 물질이 다량 존재해, 조금의 열기나 스파크에도 급격한 연소 반응이 일어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고는 약 150㎡(약 45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지붕과 벽체 대부분이 전소된 상태입니다.

화재 발생 지점 인근에는 전기 배선과 냉각기기가 집중되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전문가는 “에탄올 증기가 정체된 환경에서 전기적 불꽃이 발생하면 폭발적 연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주류창고 화재가 특히 위험한 이유


주류창고는 일반 창고보다 화재 위험도가 높습니다.

그 이유는 보관된 복분자주, 소주, 와인 등 알코올 제품이 모두 인화성 물질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상승하거나 전기 장비가 과열될 경우,
알코올 증기가 폭발적인 연소 반응을 일으켜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확산됩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주류 보관시설에 자동 스프링클러, 열감지기, 방화문, 환기시스템 등의 기본 안전장치가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밀폐형 창고일수록 폭발 위험이 높아, 정기적인 환기 및 전기 배선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 지역사회 및 주민 반응


이번 화재는 인명 피해 없이 진화된 점이 다행이지만, 소규모 지역 업체의 입장에서는 직접적인 재산 손실이 커 지역 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주민들은 “불길이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강했다”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고, 일부 주민은 연기 확산으로 인한 호흡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고창군 관계자는 “화재 이후 피해 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행정 지원 및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관내 노후 창고·공장에 대한 전기 안전 점검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창고 화재, 왜 늘어나나


최근 몇 달 사이 전국 곳곳에서 창고형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10월~12월은 낮은 습도와 건조한 날씨, 바람이 강한 계절적 요인이 겹치며 화재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소방청은 이를 ‘가을철 화재 경계 강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지자체와 함께 소규모 공장·창고에 대한 집중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점검 사항을 강조합니다.


🔸 전기 배선, 콘센트 과열 및 누전 여부 점검

🔸 창고 내 알코올류, 페인트류 등 인화물의 분리 보관

🔸 환기 시스템 및 소화기 비치 상태 정기 확인

🔸 직원 대상 화재 대피 훈련 연 2회 이상 의무화


🔍 향후 조사 방향


경찰은 CCTV 영상 및 전기설비 감식 결과를 토대로 화재 원인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만약 관리 소홀이나 안전 점검 미비가 확인될 경우,
관련 업체에 업무상 과실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여부, 소화설비 작동 상태, 비상전원 공급 여부 등도 함께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고창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임시 보관창고 지원 및 피해 업체 긴급 복구비 지원을 검토 중이며,
소방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지역 내 화재 취약시설 전수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예방이 최선의 안전


이번 고창 아산면 주류창고 화재 사건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화성 물질이 집중된 창고에서 작은 불씨가 얼마나 빠르게 재앙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입니다.

전문가들은 “정기 점검, 안전장치, 직원 교육, 비상대응 시스템 중 단 하나라도 소홀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모든 사업장이 ‘예방 중심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불길은 꺼졌지만, 지역사회가 얻은 교훈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주민과 업주 모두가 이번 화재를 계기로, 스스로의 안전관리 수준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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