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제천서 시작된 출산복지 혁신, 공공산후조리원에 쏠린 관심

✅ “산후조리도 지역 격차?”… 제천이 먼저 응답했다
출산율 저하와 인구 소멸 위기 속에서, 지방의 산모들이 겪는 불편은 단순히 숫자로 환산되지 않는다.
충북 제천은 이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며 공공산후조리원을 개원했다.
하소동에 문을 연 제천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지역 산모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고품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범했으며, 지금까지 민간 조리원이 주도하던 출산 후 회복 시스템에 공공이 참여하기 시작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출산 후 회복,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
산모가 출산 후 2주 동안 안정을 취하며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는 공간, 산후조리원.
하지만 민간 중심 구조로 인해 지방 산모들은 비용 부담과 거리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제천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총 사업비 69억 원을 투입, 충북 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했다.
지상 2층 규모, 13개 산모 전용실(일반실, 특실, 다둥이실, 장애인실) 구성으로 조리원 환경은 민간 고급 시설에 뒤지지 않는다.

🔹 24시간 전문 인력, 안전한 출산 이후 관리
운영은 서울에서 이미 산후조리 경험을 축적한 ‘다나씨엠’이 맡았다.
원장 포함 21명의 간호 및 케어 인력이 24시간 상주,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의 안전을 밀착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신생아 돌보기 교육, 산후요가, 사우나, 피부관리 등 회복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되어 산후 조리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 2주 95만원… 절반으로 줄어든 부담
가장 큰 특징은 제천 거주 산모 대상 이용료 50% 감면 제도이다.
1. 기본 요금: 2주 190만원
2. 제천 5개월 이상 거주자: 95만원
3. 충북도민: 약 15% 할인
4. 도내 산후조리비 지원금 병행(최대 100만원까지) → 실질 부담은 더 낮다
이로 인해 비용 문제로 조리원을 포기하던 산모들이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실질적인 출산지원 정책으로 평가된다.

🔹 추첨 방식 예약, 두 달치 이미 마감
제천시는 사전 공개 추첨을 통해 입소 산모를 선정했으며,
7~9월까지 총 32명 예약 마감, 현재는 대기자만 30여 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초기에는 8실만 운영 중이며, 2주 단위 입소 방식으로 산모를 꾸준히 받는 체계를 갖췄다.
신청 조건은 주민등록상 제천 또는 충북 거주 5개월 이상 산모이다.

🔹 지역 의료 인프라와의 연계도 과제로
1. 공공산후조리원의 가장 큰 고민은 운영 적자이다.
2. 전국 20여 개 조리원 중 상당수는 연간 10억 원 이상 적자
3. 제천 조리원도 연간 약 14억 원의 운영비 예상
4. 2025년에는 제천시가 전액 부담,
5. 2026년부터는 충북도와 분담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정부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운영비에도 활용 가능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 주민의 반응 “비용 걱정 없고 가까워서 너무 좋아요”
인터뷰에 참여한 예비산모 김은빛 씨는
> “아이를 안고 멀리 운전해서 가는 부담이 컸는데, 집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시설이 생겨서 정말 안심이 됩니다.”
실제로 제천시는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1곳뿐이었고,
인근 충주, 원주로 원정 출산이 잦았던 지역이라 이번 조리원 개소가 가지는 상징성과 실용성은 상당하다.

✅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 지역 산모에 95만원 혜택!
1. 충북 제천, 공공산후조리원 7월 30일 정식 개소
2. 제천 거주 산모, 2주 95만 원에 이용 가능 (기본가 190만 원)
3. 예약 마감 속도 빨라, 9월까지 이미 32명 입소 확정
4. 전문 인력 24시간 상주, 프로그램 구성은 민간 못지않음
5. 과제는 운영비 지속 가능성 확보 → 중앙정부 예산 필요
6. 주민 반응 긍정적, 지역 출산 환경 개선 효과 기대
'정보 알림 >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고속도로 사고 수습 중 2차 사고로 숨진 운전자 2명... (1) | 2025.08.02 |
---|---|
창원 양덕동 붕괴 사고, 47년 방치된 건물 안전관리 사각지대 경고음 (0) | 2025.08.02 |
용인 수지구 상현동 60대 운전 차량 참다운정육식당 돌진! (1) | 2025.08.01 |
남편 중요 부위 절단…가족까지 가담한 충격의 범죄 (2) | 2025.08.01 |
향로봉함 화재, 진해 입항 중 군함 내부 화재사고 발생! (1) | 2025.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