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열차내 방화 발생으로 여의나루~마포역 화재 소동

🚨지하철 5호선 방화 화재 발생…
운행 중단 및 21명 부상

31일 오전 8시 43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를 운행 중이던 열차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총 21명이 부상을 입고 여의도역~애오개역 구간의 운행이 긴급히 중단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화재 발생 경위 및 현장 상황

사고는 여의나루역을 막 지난 열차 내부에서 발생했으며, 목격자와 승객들의 진술에 따르면 한 남성이 휘발성 물질을 열차 내에 뿌린 뒤 불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불길은 곧바로 객실 내로 번졌고, 승객들은 내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한 뒤, 지하 터널 선로를 따라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즉시 출동해 현장 통제를 시작했으며, 열차는 마포역 무정차 통과, 여의도~애오개역 양방향 운행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해당 구간은 약 1시간가량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오전 10시 10분을 기준으로 전 구간 정상화됐다.

🧑‍⚖️ 방화 용의자 체포 및 수사

경찰은 여의나루역에서 60대 남성 A 씨를 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방화 사실을 시인했으며, 현장에서는 기름통이 증거로 수거됐다.

경찰과 소방은 방화 전 사용된 휘발유 계열 인화성 물질의 정체 및 범행 계획성 여부를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 인명 피해 및 응급조치

이 사고로 인해 총 21명의 승객이 연기 흡입과 찰과상 등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추가로 130여 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은 출근길 대피로 큰 불편을 겪었으며, 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과 침착한 행동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요약 및 분석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은 도심 지하철 시스템의 안전성과 대중교통 보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특히, 대량 인원이 밀집된 시간대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중대한 위기 상황이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신속한 운행 재개와 더불어 승객 안내, 대체 교통수단 제공 등 사후 대응을 이어갔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범행 동기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는 방화·폭력 등 도시철도 내 중대 범죄 예방 시스템 강화와 함께, 감시카메라 확대, 안전 인력 배치 등 실질적 대응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