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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안산 단원구 10대 딸 둔기 살해 사건

by ab.GOLD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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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서 10대 딸
살해한 40대 남성 체포…스스로
신고한 충격의 이유



📌 사건 개요


2025년 10월 19일 오후, 경기도 안산 단원구의 한 주거지에서 40대 남성이 자신의 10대 딸을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가해자인 A씨(40대)는 범행 직후 스스로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긴급체포되었습니다.

피해자인 B양(10대)은 머리 부위를 심하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현장 증거를 토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입니다.


⚖️ 범행 경위


사건은 일요일 저녁 6시 55분경,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 살고 있던 안산의 주택 내부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순간적으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둔기(망치형 도구 추정)로 여러 차례 내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딸을 때렸다”고 스스로 신고했으며, 경찰은 범행 도구와 현장 혈흔 등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정신적 이상 유무에 대한 감정 절차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 경찰 수사 및 향후 조치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집중 조사 중입니다.

-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경찰은 살인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 국과수 부검 의뢰: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정확한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 이웃·지인 진술 확보: 주변인 조사 결과, 가족 간 갈등이 지속됐다는 증언도 일부 확보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을 시인했으나, 정확한 범행 동기와 심리 상태를 규명하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가족 간 범죄의 사회적 경각심


이번 사건은 단순한 우발적 살인이 아닌, 가족 간 관계 단절에서 비롯된 비극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혹은 자녀가 부모를 해치는 가정 내 범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배경에 다음과 같은 공통 요인을 지적합니다.


1️⃣ 경제적 스트레스 – 생계 부담과 실직, 부채 등으로 인한 정신적 압박.
2️⃣ 심리적 불안정 – 장기간의 우울증, 분노조절 장애, 관계 갈등 누적.
3️⃣ 사회적 고립 – 외부와의 단절, 이웃·기관의 개입 부족으로 문제 인식 지연.

가족 간 폭력은 단 한 번의 폭발로 이어지기 전에 상담·의료·복지 지원망을 통해 조기 개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사회적 예방 시스템의 강화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 법적 처벌 수위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형법 제250조(살인죄)에 해당하며, 법정형은 사형,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입니다.

또한 피해자가 친족(딸)인 점을 감안하면, 형법 제250조 제2항(존속살해죄)이 적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형,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처벌이 강화됩니다.

비슷한 유형의 사건에서 법원은 다음과 같은 판례를 남겼습니다.


1. 2024년 전북 완주 사건: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아버지에게 무기징역 선고

2. 2023년 경남 진주 사건: 경제적 문제로 부부싸움 중 자녀를 살해한 어머니에게 징역 25년형 선고


이번 사건에서도 우발적이더라도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중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 전문가 분석


범죄심리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가족 내 억압된 감정이 폭발한 전형적 사례”로 분석했습니다.

한 범죄심리학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최근 가족 내 갈등 사건들은 일상적 언쟁에서 극단적 폭력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심리적 고립과 무력감이 결합하면 예측하기 어려운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법률 전문가는 “A씨가 범행 후 자수했다고 해서 감형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며,

“피해자가 미성년자이며 가족이라는 점에서 법원은 중대한 사회적 경고의 의미를 담은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 사회적 대책 필요성


이 사건은 단순히 한 가정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의 심리적 복지 사각지대를 보여줍니다.

가정폭력, 아동학대, 가족 갈등 등은 ‘사소한 다툼’으로 시작되지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학교·지자체·복지센터 간의 연계 강화,
- 심리상담 지원 확대,
가정 내 위험 징후 사전 감지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분노 관리 교육”과 “가정 내 대화 회복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 안산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일가족의 비극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정서적 위기 경보입니다.

사건의 진실 규명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가정은 보호의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폭력과 분노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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