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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경기도 양주 삼숭동 대형 식자재마트 화재로 24명 대피✔️

by ab.GOLD 2025.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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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 대형 식자재마트 화재,
검은 연기 뒤덮은 삼숭동…“24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2025년 11월 3일 오전, 평온했던 양주시 삼숭동 일대가 검은 연기에 뒤덮였습니다.

대형 식자재마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소방당국은 약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최근 빈번히 이어지는 상가 및 물류창고 화재와 맞물려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를 중심으로 화재 발생 원인, 대응 과정, 그리고 대형 시설 화재의 구조적 문제점을 짚어봅니다.

🔹 화재 개요 및 초기 상황


2025년 11월 3일 오전 10시 40분경, 경기 양주시 삼숭동의 한 대형 식자재마트 천장 부근에서 불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매장에는 근무 중이던 직원 10명과 쇼핑 중인 손님 14명 등 총 24명이 있었으며,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인근 주민에 따르면 “천장 쪽에서 타는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고, 곧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주변 아파트 단지에서는 긴급 안내방송을 통해 “불이 났으니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됐습니다.

불길은 오전 11시 53분경, 발생 1시간 15분 만에 잡혔으며, 소방차 31대와 인력 70여 명이 투입되어 진화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양주소방서 관계자는 “마트 천장부에서 시작된 화재가 냉동기와 전기설비로 확산될 우려가 컸으나, 인명 대피가 신속히 이루어져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불이 번질 가능성이 큰 냉장·냉동 창고와 전력실을 중심으로 ‘내부 진입+외부 살수’ 병행 작전을 펼쳤습니다.

또한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주변 차량 우회 안내 및 재난문자를 즉시 발송했습니다.

양주시는 공식 재난문자를 통해 “사고 현장 인근 주민은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을 전송했으며, SNS상에서는 “하늘이 시커멓게 변했다”는 목격담이 잇따랐습니다.


🔹 피해 규모 및 현장 상황


이번 화재로 마트 내부 일부 구역의 천장과 전기 배선, 냉장시설 일부가 전소됐습니다.
불길은 진화됐지만, 내부 연기와 열기 때문에 현장 접근은 제한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에 따르면, “불길보다 유독가스가 심각했으며, 진입 시 산소마스크와 열 감지 장비를 착용해야 했다”고 전했습니다.
마트 인근 거주민들은 “건물 외벽이 그을렸고, 오후까지도 타는 냄새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두고 전기합선 또는 냉동기기 과열 가능성을 중심으로 감식 중입니다.


🔹 반복되는 대형마트 화재의 구조적 문제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적으로 창고형 마트, 물류센터, 식자재매장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기설비와 냉동기기가 집중된 구조적 특성상, 한 번 불이 나면 급격히 확산되기 쉽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형마트의 천장 내부는 복잡한 배선과 환기 구조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진입이 어렵다”며,
“정기적인 전기배선 열감지 센서 설치 및 자동 화재 차단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일부 업체에서는 비용 절감을 위해 화재감지기 교체 주기를 미루거나 노후 전기선을 그대로 사용하는 사례도 있어 관리 감독 강화가 요구됩니다.


🔹 시민 대피 훈련과 매뉴얼의 중요성


이번 양주 화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24명이 모두 자력 대피에 성공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평소 직원들이 화재대응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왔기 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전문가들은 “대형마트나 백화점 같은 다중이용시설은 스프링클러보다 사람의 신속한 판단이 더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대피 모의훈련이 인명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여전히 비상구를 막아두거나 피난 안내 표시가 미흡한 사례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자체 차원에서 시설별 화재안전 평가를 의무화하고, 비상구 폐쇄 시 강력한 행정처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경찰·소방 합동조사 착수


양주경찰서와 북부소방본부는 현재 합동 감식반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CCTV 영상 분석과 함께, 전기실·냉장실 등 주요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천장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초기 신고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배선 절연체, 냉매 누출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양주시 관계자는 “진화는 완료됐지만, 추가 안전점검과 주변 상권의 피해 보상 절차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명피해 없던 ‘기적의 대피’, 그러나 경각심은 계속돼야


양주 대형 식자재마트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지만,
이는 우연이 아닌 신속한 대피와 정확한 대응의 결과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대형 상업시설의 화재 대응 체계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특히 천장부 전기시설, 냉동기기, 배선 점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앞으로 대형마트, 물류창고, 식자재매장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실시간 감시 시스템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안전은 “사후조사”가 아니라 “사전예방”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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