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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에어인디아 AI171편 추락 참사 : 보잉 787-8 첫 사망사고, 유일한 생존자의 기적

by ab.GOLD 2025.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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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인도 항공 참사,
242명 탑승 여객기 주거지 추락
…단 1명 생존


출처 구 트위터


2025년 6월 12일, 인도 서부 아마다바드에서 이륙한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주거 지역에 추락하며 2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대형 항공 참사는 에어인디아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며, 특히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의 첫 추락 사고라는 점에서 전 세계 항공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모든 탑승자가 사망했을 것이라는 비극적인 예측 속에서, 단 한 명의 생존자가 극적으로 발견되어 안도감과 동시에 사고 원인에 대한 심도 깊은 조사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에어인디아 AI171편 추락 사고 상세 보고


사고 개요
: 런던행 AI171편, 이륙 직후 조난 신호 후 추락



에어인디아 AI171편은 2025년 6월 12일 오후 1시 39분(현지시간),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 개트윅공항을 향해 이륙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 기종으로, 승객 230명과 승무원 12명을 포함해 총 242명이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륙 직후, 항공기는 관제탑에 조난 신호를 보냈으나, 약 190미터 상공에서 신호가 끊기며 주거 지역인 메가니나가르에 추락했습니다. 기체는 특히 인도 국립 B.J 의대 기숙사 건물과 충돌하여 기내와 지상 모두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륙 시 평소보다 조용한 엔진 소음을 들었다고 증언하여 사고 원인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비극적인 피해 현황
: 200명 이상 사망, 지상 희생자 발생



이번 추락 사고로 현재까지 204구의 시신이 수습되었으며, 41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탑승객뿐만 아니라 추락 지점의 주민과 의대생들도 포함되어 비극을 더했습니다. 특히 인도 국립 B.J 의대 기숙사 식당 위로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다수의 학생이 희생되었으며, 뉴욕타임스는 최소 5명의 의대생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탑승객 국적은 인도인 169명, 영국인 53명, 포르투갈인 7명, 캐나다인 1명으로 확인되었으며, 한국인 탑승자는 없었습니다.

11명의 어린이와 2명의 유아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적적인 생존자
: 라메쉬 비슈와스쿠마르 부하르바디



사고 직후 전원 사망이 예측되었으나,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영국 국적의 라메쉬 비슈와스쿠마르 부하르바디(38~40세 추정)가 11A 좌석에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사고 당시 여객기에서 뛰어내려 기적적으로 생존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일부 매체는 그가 부상으로 위중한 상태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발견되면서 사고 원인 규명에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출처 AP 연합뉴스

사고 항공기 기종 및 잠재적 원인
: 보잉 787-8 드림라이너의 첫 추락



사고 기체는 보잉사의 787-8 드림라이너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약 1,100대 이상 운항 중인 이 기종은 이번 사고로 최초의 추락 사고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장거리 비행을 위해 연료를 가득 싣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추락 후 대형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장은 비행 경력 8,200시간, 부기장은 1,100시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조종사의 숙련도 부족보다는 기체 결함이나 외부 요인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에어인디아의 과거 사고 이력
: 반복되는 비극의 고리?



에어인디아는 1932년 설립된 인도의 국영 항공사이자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입니다.

'하늘의 궁전(Your Palace in the Sky)'을 슬로건으로 내세우지만, 과거에도 다수의 대형 사고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1985년 에어인디아 182편 폭발 사고(329명 사망)와 1978년 아라비아해 추락 사고(213명 사망) 등이 있으며, 2013년에는 독일 JACDEC으로부터 '위험한 항공사 3위'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에어인디아의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다시금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도 항공 안전, 재발 방지 대책이 시급하다



이번 에어인디아 AI171편 추락 참사는 단순한 항공 사고를 넘어, 인도 항공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깊은 경각심을 일깨우는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단 한 명의 생존자라는 기적 속에서도 2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지상 희생자까지 발생한 이 사고는 항공사 및 당국의 철저한 사고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도 정부와 에어인디아는 사고 원인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진심 어린 지원과 사과, 그리고 향후 항공 안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통해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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