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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지게차에 묶인 이주노동자…전남 벽돌공장 인권유린 영상에 대통령·노동부·지자체까지 긴급 대응

by ab.GOLD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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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당했다면 어땠을까요?”
나주 벽돌공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현실



💬 사람답게 일할 권리,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최근 한 영상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A씨가 지게차에 묶인 채 들어 올려지는 장면이 찍힌 영상입니다.
영상 속 A씨는 꼼짝없이 결박된 상태였고, 동료 노동자들은 그 모습을 촬영하며 웃거나 조롱하는 말을 던졌습니다.

누군가는 "장난"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장난’은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행위였습니다.

그 장면을 본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무엇보다 “이게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는 일인가?” 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 지게차 위, 벽돌과 사람의 무게

해당 외국인 노동자는 스리랑카 국적의 A씨(31세)입니다.

그날은 그의 생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생일 케이크 대신 그에게 돌아온 것은 결박과 모멸감, 그리고 공포였습니다.

벽돌 위에 꽁꽁 묶인 채 지게차로 들어 올려졌고, 주변 동료들은 “잘못했다고 해”라며 압박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장난을 넘어선 직장 내 집단 괴롭힘, 그리고 인권 유린입니다.


🏛 정부와 지자체의 빠른 대응

영상이 공개되자 고용노동부는 즉각 기획 감독에 착수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의 폭행, 괴롭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임금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까지 전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나주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긴급 소집, 외국인 노동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전수조사, 상담 창구 운영, 예방 교육 도입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대통령까지 나선 이유

이재명 대통령 역시 SNS를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 "이주노동자의 기본 인권도 지켜져야 한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야만적 인권침해를 철저히 엄단하겠다."



이는 단순히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니라는 국가적 인식 전환의 신호입니다.

한국 사회가 외국인 노동자를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 이 사건이 남긴 질문

왜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왜 우리는 누군가를 '일하는 기계'처럼 대하고 있었던 걸까요?

이번 사건은 단순히 가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시민단체는 이 사건을 “구조적 차별이 낳은 비극”이라 지적했습니다.

이주노동자를 사람 아닌 '부속품'처럼 대하는 문화,
그에 대한 무관심과 방관, 그리고 부족한 제도적 보호가 한 생일날의 악몽을 만들었습니다.



✅ 앞으로의 과제


이제부터가 중요합니다.

1. 사실 관계 확인과 책임자 처벌
2. 외국인 노동자 인권 보호 매뉴얼 의무화
3. 정기적 직장 내 인권교육 도입
4. 이주노동자 전담 통역·상담 서비스 확대
5. 근로감독 사각지대 해소


특히 농축산업, 제조업 등 외국인 노동자 밀집 산업에 대한 정기 감독과 실태조사는 반드시 이어져야 합니다.


💬 마무리: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일”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당신이 그 영상 속 노동자였다면 어땠을까요?

우리가 외면한 사이, 누군가는 울고 있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엄벌과 함께, 더 나은 노동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제도적 개선입니다.

일하는 누구나, 국적에 상관없이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그것이 진정한 선진국의 모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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