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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윤석열 집무실 비밀 사우나…경호처의 현금 공사 제안, 그 전말은?

by ab.GOLD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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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집무실에 사우나?
경호처 현금 거래 제안 의혹,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사우나에서 시작된 의혹

대통령 집무실에 사우나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정부 청사의 예산 운용 투명성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2025년 7월 2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당시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본관 5층에 비밀 사우나 공간이 설치되었고, 이를 둘러싼 경호처의 불법 현금 거래 제안 정황까지 확인됐습니다.

사우나 설치 자체보다 더 큰 파장은 바로 이 공사 과정에서 나타난 공공기관의 불투명한 계약 시도입니다. 이른바 ‘현금 3천만 원’ 제안은 단순한 거래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기관이 민간업체에 세금 탈루를 종용했다는 중대한 의혹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사건의 흐름, 한눈에 보기

2022년 12월, 대통령경호처는 한 인테리어 업체에 연락해 “본관 5층 샤워장을 사우나로 개조해달라”는 요청을 합니다.

해당 업체는 편백나무 자재와 건식 구조를 기반으로 사우나를 설계하고, 텔레비전까지 포함된 시안을 완성한 뒤 4,500만 원(VAT 별도)의 견적을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충격적인 제안이 등장합니다.
경호처 관계자가 업체 대표에게 전한 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김용현 처장이 ‘현금 3천만 원을 줄 테니 싸게 해달라고 하라’고 했다.”



이는 부가가치세와 세금 신고를 회피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해당 업체는 “이건 불법”이라며 공사를 거절하게 됩니다.


🔄 공사 업체 변경과 21그램 등장

이후 경호처는 “공사를 21그램에 맡기겠다”며 기존 업체의 도면과 설계 시안 전체를 넘겨달라고 요청합니다.

문제는 이 21그램이라는 업체가 과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전시에 협찬한 전력이 있다는 점입니다.
결국 논란이 확산되자, 실제 시공은 또 다른 익명의 업체가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1월경, 공사는 원래 도면대로 거의 그대로 완료됐고, 대통령 집무실에는 비공식 사우나 시설이 완비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 단순한 설비인가, 위법한 행정인가

이 사건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포인트는 단지 '사우나 설치 여부'가 아닙니다.

1️⃣ 왜 현금 거래를 제안했는가?

공식 예산이 있었다면 왜 ‘현금 3천만 원’이라는 제안이 오갔을까요? 이는 불법 자금 또는 특수활동비 유용 가능성까지 제기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왜 특정 업체가 갑자기 등장했는가?

김건희 여사와 연관 있는 업체가 대통령실 공사에 투입된 사실은 사적 인맥을 통한 업무 배정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책임 소재는 누구인가?

경호처가 직접 공사 과정을 지휘하고, 업체 변경과 현금 거래까지 관여했다면 기관장과 실무자의 책임 규명이 필요합니다.


⚖️ 전문가가 보는 이 사안

정부 관련 소송을 다수 맡아온 한 변호사는 이렇게 말합니다.

“국가기관이 매출 누락을 종용한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관련 자료와 증언이 확보된 만큼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도입까지 검토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윤리적 문제를 넘어 형사처벌 가능성까지 검토해야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는 것입니다.


🧭 정리하며: 남은 질문들

이번 사건은 대통령 집무실이라는 상징적 공간에서 벌어진 불법 의혹이기 때문에 더욱 무겁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어떻게,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지시를 내렸고, 자금은 어디에서 나왔으며, 시공사는 누구였는가 — 이 모든 것에 대한 공개와 수사가 이루어져야만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 대통령 집무실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간입니다.
비밀 사우나가 있어야 할 자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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