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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by ab.GOLD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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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대응 2단계 발령된 대형 사고,
원인·진압·피해 분석



■ 사건 개요: 새벽 시간 발생한 대형 물류센터 화재


2025년 11월 15일 오전 6시 10분,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에 위치한 이랜드패션 물류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새벽 시간대였지만 화재 규모가 빠르게 커지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검은 연기를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불길이 확산됐고, 천안시는 즉시 재난 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이동·우회 안내를 발송했다.

불이 발생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물류시설로, 내부에 다량의 의류·포장재·비닐류 등이 보관돼 있어 화재가 빠르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 대응 단계 격상: 대응 1단계 → 대응 2단계

● 대응 2단계란?


대형 재난 상황에서 인접한 여러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체계로, 지역 단위에서 가장 높은 단계의 긴급 대응이다.


이번 천안 물류센터 화재는
1. 6시 15분 대응 1단계 발령
2. 7시 1분 대응 2단계 격상


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200여 명의 소방 인력과 60여 대의 장비, 소방헬기까지 투입돼 총력 진압이 진행됐다.

이는 건물 내부 적재물이 불길을 키우며 초기 대응을 어렵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 현장 상황: 검은 연기, 붕괴 위험, 발화 지점 추정

● 목격자: “지붕 쪽에서 불꽃이 먼저 올라왔다”


여러 목격자들의 공통된 진술에 따르면 지붕 근처에서 최초 발화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음과 같은 원인을 시사할 수 있다.

1. 태양광 설비 또는 전기 라인 문제

2. 지붕 환기 설비 주변 과열

3. 고정식 전기 자재의 노후화

4. 상층부 전기계통 과부하 가능성


화재 원인은 진압 후 정확한 감식이 필요하며, 전기적 요인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외벽 일부 붕괴


소방 관계자는 외벽이 불길로 인해 일부 떨어져 나가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혀,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 상태였다.

이 때문에 현장지휘본부 또한 안전을 위해 더 뒤쪽으로 위치를 옮긴 상태에서 지휘가 이어졌다.


■ 인명피해 여부: 다행히 사망·부상자 없음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물류센터 근무 인력이 많지 않은 새벽 시간대였던 점, 빠른 대피 유도가 이루어진 점 등이 큰 피해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류센터는
1. 대량 의류
2. 비닐 포장재
3. 종이 패키지
등 고가연성 물품이 많아 재산 피해 규모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 물류센터 화재가 위험한 이유


1) 가연성 적재물 다량 포함
의류와 포장재는 불에 잘 타는 대표적 물품이며, 하나가 타기 시작하면 층 단위로 연소가 확산될 수 있다.

2) 스프링클러 효과 제한
물류센터는 적재물 높이가 3m 이상으로 쌓이는 경우가 많아 스프링클러 분사 범위가 가려지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3) 냉·난방 및 전기설비 과부하
자동화 설비·컨베이어·전동 장비 사용량이 많아 전기적 위험도가 높은 환경이다.

4) 진입 동선 확보 어려움
초기 연기가 빠르게 확산되면 내부 시야가 차단되어 소방대 진입이 위험해지는 구조적 한계도 존재한다.


■ 천안시의 재난 문자: 주민 대피 요청


천안시는 오전 7시 20분 재난 문자를 통해 아래 내용을 안내했다.

1. 인근 주민은 최대한 먼 거리로 이동

2. 차량은 우회 이동

3. 연기 노출 주의

4. 외부 활동 자제


의류·비닐류 연소 시 발생하는 유해 성분, 초미세먼지, 열분해 가스가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주민 대피는 매우 적절한 조치였다.


■ 현재까지의 진화 상황

오전 9시 30분 기준,


1. 1층·2층은 대부분 전소

2..3층·4층 중심으로 진화 진행

3. 소방헬기 투입

4. 외벽 붕괴 우려로 거리 확보

5. 연료성 자재로 불길이 계속 살아나는 상황


전문가들은 이번처럼 층 전체가 연소되는 형태의 화재는 완전 진압까지 장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분석한다.


■ 향후 조사 포인트


화재 진압 이후 다음과 같은 항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 ① 발화 지점의 정확한 위치


지붕인지, 내부 상층부인지에 따라 원인이 완전히 달라진다.

● ② 전기 설비 폭발 가능성


“폭발음이 들렸다”는 주민 제보는 중요한 정보다.
전기 계통 과부하, 배터리 기반 물류 장비 폭발 등도 조사 대상이다.

● ③ 소방 설비 정상 작동 여부


스프링클러, 방화셔터, 감지 센서의 작동 기록은 필수 점검 항목이다.

● ④ 내부 적재 방식 문제


지나치게 높은 적재, 통로 확보 부족도 화재 확산 요인이 될 수 있다.


■ 반복되는 대형 물류센터 화재, 구조적 대책 필요


천안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는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된 대형 사고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지만 재산 피해와 지역 사회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건은 단순 화재가 아닌, 대형 물류 인프라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는


1. 전기 설비 강화

2. 자동화 설비 점검 의무화

3. 스프링클러 사각지대 해소

4. 적재 방식 규제 강화

5. 대형 창고형 건물 안전 기준 상향


이 이루어져야만 비슷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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