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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폭염주의보 속 동대문 휘문여중·고 이사장 추모식, 학생 실신 사태 발생!!!

by ab.GOLD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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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속 야외행사,
그날 운동장엔 무슨 일이 있었나



☀ 그날, 서울 한 사립학교에서 벌어진 일

서울 동대문구의 사립 휘문여중·고등학교.

6월 30일 월요일 아침, 여느 날처럼 교정은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날은 평범한 하루가 아니었습니다.

운동장에서는 고 이사장의 추모 행사가 열렸고,
학생 수십 명이 고열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날 서울은 오전부터 이미 28도에 육박했으며,
정오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하루 전부터 "폭염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예보했지만, 행사는 예정대로 야외에서 진행됐고, 학생들은 뙤약볕 아래 40분 이상 서 있어야 했습니다.


🧍‍♀️ 학생들의 증언 : “처음부터 쓰러졌어요”


행사에 참여했던 고3 학생 A양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시작한 지 5분 만에 학생 한 명이 쓰러졌어요.
그런데도 행사는 계속됐어요.
계속해서 친구들이 어지럽다고 했지만 누구도 중단하지 않았어요.”


또 다른 학생은 산소마스크 치료 후 열사병 진단까지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교내 보건실을 찾은 학생 수는 중학교 약 20명, 고등학교 약 12명 등 최소 30여 명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은 “그날은 햇빛뿐 아니라 습도까지 극심해 땀이 비 오듯 흘렀다”고 말합니다.


🏫 학교 측 입장 : “중단할 수준은 아니었다”

학교 측은 사고 발생 초기부터 상황을 인지하고 구급차를 요청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학부모 대표 및 학생회와 사전 논의를 거쳤으며,
햇빛 차단막도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 “초반엔 이상 증세가 없었고, 막바지에 일부 학생이 증상을 보여 조치한 것입니다. 사과는 드렸지만, 중단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해명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책임 회피",. 혹은 "행사 의전에만 집중하고 안전은 뒤로 미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1. 폭염주의보 예보된 상황에서 야외행사를 강행했는가?
→ 이미 기온이 28도를 넘었던 아침 9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 학생들을 40분 이상 햇빛 아래 세웠는가?
→ 학생들 증언에 따르면, 대부분 8시 40분부터 약 1시간 가까이 노출되었습니다.

3. 학교는 적절한 대응을 했는가?
→ 일부 학생은 산소 치료 및 병원 진단까지 받았으며,
그러나 학교는 “선제적 조치였다”고 설명합니다.


⚠ 전문가 의견 : "무더위 속 야외 행사는 금물"


서울대 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 “30도에 육박하는 기온에 10분 이상 직사광선 노출은 위험하다. 특히 청소년은 성인보다 열 대응 능력이 약하다”고 경고합니다.

교육계 전문가 역시

> “안전보다 상징성이나 의전이 우선시 된 구조적 문제다.
학생은 학교의 주체이자 보호 대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이 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이번 사건은 단순한 행사 사고가 아닙니다.
기후 변화 시대, 학교와 교육 현장이 무엇을 우선순위로 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미리 알 수 있었던 위험”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사고”
“그러나 여전히 반복되는 구조”



이제는 모든 교육 현장에서 '기상특보'는 안전신호로 간주되어야 하며,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한 야외행사 운영 가이드라인이 강화되어야 할 때입니다.


💬 마무리하며

아이들은 학습의 주체이자 보호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그날 운동장에서 쓰러졌던 학생들처럼,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이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 “누구를 위한 행사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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