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지하철 요금이 또 오른다?
인상의 이유부터 시민 반응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소식이 있다.
2025년 6월 28일(금요일) 첫차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50원으로 인상된다. 불과 2년 사이에 두 번째 요금 인상이다. 출근길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꽤 체감될 변화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한 요금 인상 소식을 넘어서, 왜 오르게 되었는지, 시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차분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짚어본다.
✅ 인상 내용 정리
1. 시행일 : 2025년 6월 28일(금) 첫차부터
2. 일반요금(카드 기준) : 1400원 → 1550원
3. 청소년요금 : 800원 → 900원
4. 어린이요금 : 500원 → 550원
조조할인, 현금 1회권 등도 소폭 인상되며, 기존 할인율은 유지된다.
다만 재정 압박과 운영 적자를 감안하면, 이 인상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
✅ 왜 또 오르는가?
서울시는 2023년 지하철 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리며. 총 300원의 단계적 인상을 예고했다.
그러나 물가 상황, 경기도의 반대 등 복합적인 이유로 1년 반 동안 미뤄졌다.
이후 지방선거와 경기도의회 승인 등을 거치며
2025년 상반기 마침내 2단계 인상이 확정된 것이다.

✅ 운영 적자, 서울교통공사는 지금…
서울교통공사의 상황은 심각하다.
1. 2023년 손실 : 5173억 원
2. 2024년 예상 손실 : 7000억 원 이상
무임승차 증가, 기후동행카드 손실, 재승차 제도 도입 등
운수 수입이 감소하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추가 요금 인상 없이 운영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에 도달한 것이다.
서울시의회 추산에 따르면 이번 인상으로
2025년 약 1600억 원의 수입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려
1. “조금 부담스럽지만 이해는 간다.”
2. “무임승차가 문제인데 왜 우리가 부담해야 하나.”
3. “교통은 기본권인데 요금 인상은 신중해야 한다.”
실제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공사 적자 구조에 대한 이해와 함께, 불공정한 요금 부담에 대한 불만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요금 인상만큼 서비스 질 향상과 구조 개편이 병행돼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는 중이다.

✅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1. 정기적으로 지하철을 타는 사람이라면
👉 정기권 활용
2. 출퇴근 혼잡 시간 외 이동이 가능하다면
👉 조조할인 시간대 이용
3. 기후동행카드 등 대중교통 통합할인 상품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학생, 청소년, 어린이 할인 혜택은 유지되므로, 가족 단위 이용자들은 큰 혼란 없이 적응 가능하다.

🧾 요약
구분 인상 전 인상 후
1. 일반 (카드) / 1400원 / 1550원
2. 청소년 / 800원 / 900원
3. 어린이 / 500원 / 550원
시행일 : 2025년 6월 28일 첫차부터
1. 서울교통공사 적자 해소 목적
2. 매년 약 1600억 원 수입 기대
3. 기존 할인율은 유지, 조조할인도 그대로 적용
4. 시민 반응은 다양… 서비스 질 개선 요구도 병행

✍ 마무리
지하철 요금 150원 인상은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서울시 재정, 고령자 무임승차, 대중교통의 지속가능성 등 복잡한 구조와 해결되지 않은 과제가 얽혀 있다.
대중교통은 우리 모두의 발이다.
그만큼 ‘합리적인 운영’과 ‘공정한 분담’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는 정책 설계가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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