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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CJ대한통운 경기광주 물류센터에서 끼임 사망 사고 ✔️

by ab.GOLD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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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광주 CJ대한통운
물류센터 또 비극…
후진 중 화물차 끼임사로 70대 기사 사망




CJ대한통운 경기광주 물류센터에서 또 한 번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70대 화물차 기사가 차량 점검 중 후진하던 다른 트럭에 끼이면서 숨진 안타까운 사건으로, 물류업계 전반의 안전관리 부실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최근 반복되는 대형 물류센터 내 인명사고는 단순한 우연이 아닌 ‘구조적 안전 불감증’의 결과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사고 개요


- 사고 발생 시각: 2025년 10월 15일 오후 9시 30분

- 사고 장소: 경기 광주시 초월읍 CJ대한통운 물류센터

- 피해자: 70대 화물차 기사 B씨

- 가해자: 50대 화물차 기사 A씨


사고는 물류센터 내 차량 상하차 구역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B씨는 자신의 6.5톤 트럭을 점검하기 위해 차 밑에 앉아 있던 중, 화물을 싣기 위해 후진하던 12톤 트럭(A씨 운전)에 끼이면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경찰 조사 상황


경찰은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없었으며, 단순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보이지만 조명 밝기, CCTV 사각지대, 후진경고음 작동 여부 등이 정밀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번 사고를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사업장 안전관리 부실에 의한 중대 재해’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측의 현장 관리 인력 배치, 후방 안전 감시자 유무, 작업 구역 통제 절차 등이 제대로 시행되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 중입니다.

🧱 반복되는 물류센터 안전사고


CJ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물류기업이지만, 최근 몇 년간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 2024년 대전 허브터미널 근로자 협착 사고

- 2025년 상반기 옥천 물류센터 추락사고

- 2025년 8월 수도권 하역 중 감전사고

- 그리고 이번 경기광주 후진 사고까지


이들 대부분은 야간 작업, 인력 부족, 안전 감시자 부재라는 공통된 문제점을 드러냅니다.

노동계에서는 “물류 자동화와 속도 중심의 운영 구조가 안전을 뒷전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전국 물류 영향 및 배송 지연 우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고 직후 해당 물류센터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기 남부권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택배 배송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광주·성남·이천·하남 지역은 경기광주 물류센터를 주요 허브로 사용하는 만큼, 하루 이상 배송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사고 경위가 명확히 규명될 때까지 안전 점검을 우선시하겠다”며 “전국 터미널의 안전 기준 재점검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구조적 문제 — 하청 구조와 관리 사각지대


CJ대한통운 물류센터 근로자 상당수는 정규직이 아닌 하청·지입 기사 및 외주 인력입니다.

이 때문에 안전교육과 보호 장비 지급이 일관되지 못하고, 책임 소재 또한 불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이번 사고 피해자 역시 외주 운송업체 소속으로, CJ대한통운의 공식 안전관리 시스템 밖에서 일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를 “안전 책임의 외주화”라고 지적합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물류센터 내 외주화가 심화되면서 안전지침이 통합 관리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대기업 중심의 책임제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제기된 개선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I 후진 감지 시스템 의무화 — 트럭 후방 사람 인식 센서 설치 확대

2. 2인 1조 작업 원칙 도입 — 야간 차량 점검 시 단독 작업 금지

3. 상·하차 구역 안전조명 강화 — 사각지대 조명 기준 상향

4. 하청 기사 포함한 정기 안전교육 — 원청 주도 통합 관리


이 같은 제도 개선이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선,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법적 강제력과 감독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 반복되는 비극, 멈춰야 한다


CJ대한통운 경기광주 물류센터의 이번 사고는 한 개인의 실수가 아닌, 시스템의 실패로 해석됩니다.

물류센터는 ‘대한민국의 동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산업 기반이지만, 그 안의 근로자들은 여전히 위험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안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입니다.

반복되는 사고를 끊기 위해서는 기업의 책임 강화와 정부의 지속적인 감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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