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찬 선수였는데…”
11살 테니스 유망주,
광주 추락 사고로 안타까운 희생

경기도 광주시에서 발생한 한 추락 사고로 11살 테니스 유망주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한 뒤 “내년에 꼭 갈거예요” 라고 밝게 말하던, 당찬 아이였습니다.
이제 그 아이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잊지 못할 슬픔으로 남았습니다.

광주 추락 사고, 한 가족의 비극
7월 7일 오후 2시 30분경, 광주시의 한 13층 상가 옥상에서 18세 여성 B씨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건물 인근 인도를 걷고 있던 11세 A양과 그녀의 어머니, 20대 남성 1명이 추락 충격을 그대로 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양은 현장에서 숨졌고, 어머니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20대 남성은 어깨 등을 다쳐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추락한 B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 “너무나 씩씩한 선수였습니다”
사망한 A양이 초등학교 5학년 테니스 선수였다는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9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애도문을 발표하며, A양을 이렇게 기억했습니다.
>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탈락하고도 ‘내년에 꼭 다시 도전하겠다’며 웃던 당찬 선수였습니다.”
A양은 오는 7월 11일부터 전북 순창에서 열리는 ‘국제 주니어 테니스 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열정적으로 훈련을 이어가던 중,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협회는 대회 현장에 고인을 기리는 애도 공간을 마련하고, 모든 참가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추락 여성, 사고 당일 정신과 진료
가해자인 B씨는 사고 당일 해당 건물 내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건물 옥상으로 올라간 뒤, 추락해 행인들을 덮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B씨의 병원 기록, CCTV,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현재까지는 우발적인 사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고층 건물 접근 통제, 정신과 환자 보호 체계의 한계 등 구조적 문제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린 선수의 가능성, 그리고 우리 사회의 과제
A양은 키는 작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당찬 선수였다고 합니다. 학교 관계자들은 “운동에 대한 열정이 크고, 밝고 긍정적인 아이였다”고 회고했습니다.
학교와 지역 체육계는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단순한 추락 사고를 넘어, 한 가족을 통째로 잃게 만든 비극입니다.
미래를 꿈꾸던 소녀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만큼,
도시 내 안전망과 정신과 관리 체계, 고층 건물의 출입 통제 등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11살 테니스 유망주,
광주 추락 사고로 안타까운 희생
A양은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이름입니다.
그녀는 끝까지 꿈을 향해 달려가던 소녀였고, 그 가능성은 아직 채 꽃피우지 못한 채 꺾이고 말았습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A양을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도, 그녀의 마지막 경주가 길이 남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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