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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일본 규슈 신모에다케 화산 분화…도카라 지진까지, 주민 대피 비상

by ab.GOLD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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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m 연기 치솟은 일본 화산!
여객기에서 본 순간,
숨 멎었다




비행기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은 너무도 평화로웠습니다.
새하얀 구름 위로 펼쳐진 하늘, 그리고 그 사이로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그건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습니다. 일본 규슈의 신모에다케 화산이 7년 만에 다시 깨어난 순간이었죠. 그리고 그 아래에선 수천 건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 평화로운 하늘, 그 아래에서 일어난 분화

2025년 7월 4일, 일본 규슈 내륙에 있는 신모에다케 화산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이번 분화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발생한 대규모 활동으로, 연기 기둥이 무려 5000m 상공까지 치솟았습니다.

비행 중이던 승객들은 실시간으로 그 광경을 목격하며 “비행기가 흔들릴까 불안했다”, “현실이 아니라 영화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화산은 가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 경계에 위치한 기리시마산 군의 중심 봉우리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이 화산 활동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해, 분화경계 레벨을 3단계(입산 규제)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화산재, 일상이 멈춘 거리

기리시마 시내는 아침부터 차량과 창문이 회색으로 뒤덮였고, 시청은 긴급하게 비닐봉투와 살수차를 배포했습니다.

심지어 초등학교 학생들은 마스크에 우산까지 쓰고 등교해야 했고,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 조치도 고려 중이었습니다.

SNS에는 “차를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화산재가 쌓였다”,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는 현지인의 글이 올라왔고, 사진 속 도시는 마치 흑백영화처럼 보일 정도였습니다.


📉 흔들리는 땅, 도카라 열도의 경고

더 큰 문제는 화산만이 아니었습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6월 21일부터 무려 1151회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하루 수십 차례의 여진은 일상에 큰 위협이 되었고, 진도 6약의 강진으로 창문이 깨지고 가구가 넘어졌습니다.

13명의 주민이 대피했고, 일부는 가고시마 시로 긴급 이주 조치가 취해졌습니다..이처럼 지진과 화산 활동이 동시에 발생하는 이례적 상황에 일본 방재청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기경보체계를 상시 가동 중입니다.


🧠 전문가의 경고
: "마그마 분출, 시작일 수 있다"

화산연구센터의 시미즈 히로시 박사는 “아직 마그마가 직접 분출된 것은 아니지만,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징후가 있다”며 “앞으로의 며칠이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즉, 지금 보이는 화산 연기와 지진은 진짜 ‘대분화’ 전의 전조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일본 국민은 물론, 주변국에서도 재난 대응 계획과 항공로 조정 등 실질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결론

자연은 언제나 인간보다 앞서 있습니다.

일본 규슈에서 벌어진 이번 사태는 화산과 지진이 얼마나 갑작스럽게 우리의 삶을 뒤흔들 수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만약 여행 중이거나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이라면, 반드시 공식 기상청의 정보와 안전지침을 확인하고, 마스크, 고글, 대피 루트 확보 등 실질적인 준비를 해두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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