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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알림/경제

전남 곡성 굴착기 전도 사고로 귀가길 50대 1명 사망!

by ab.GOLD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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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비탈길 굴착기 전도 사고,
복구 작업 후 귀가길 참변…
안전 관리 허점 드러나


AI 이미지


1. 사건 개요

2025년 8월 12일 오후 3시 35분경,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의 한 비탈길에서 굴착기가 전도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굴착기를 운전하던 50대 남성 A씨가 크게 부상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무너진 둑을 다시 쌓는 복구 작업을 마친 후 귀가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은 경사가 심하고, 노면 상태가 불안정했으며, 전날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해 토양이 약해진 상태였습니다.


2. 사고 원인 추정

현재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다만, 현장 상황과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 노면 침하 : 폭우로 인해 비탈길의 흙이 유실돼 굴착기 무게를 버티지 못함
2. 무게 중심 불안정 : 굴착기 버킷이 높이 올라간 상태에서 경사로를 주행할 경우 전도 위험 증가
3. 운전자의 피로 누적 : 장시간 복구 작업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가능성
4. 기상 조건 영향 : 비로 인한 시야 불량 및 제동 거리 증가



3. 굴착기 전도 사고의 위험성

굴착기와 같은 중장비는 무게 중심이 높고 전방에 버킷이 장착돼 있어 경사로에서 특히 불안정합니다.

전도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기계 내부에 갇히거나, 기계 아래에 깔리는 등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사고는 작업자 개인뿐 아니라 복구 작업 일정에도 큰 차질을 주며, 인근 주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예방 대책

이번 사고를 계기로 중장비 운행 시 다음과 같은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1. 경사로 주행 시 버킷을 최대한 낮추고 속도 줄이기
2. 작업 후 귀가 시에도 현장 안전 점검 필수
3. 폭우 이후 복구 작업 전 지반 상태 확인
4. 브레이크·유압장치 등 기계 상태 사전 점검
5. 운전자 피로 관리 및 휴식 시간 보장


5. 사회적 시사점

재난 복구 현장은 작업 속도가 중요하다는 이유로 안전 절차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한 번의 안전 소홀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복구 작업 현장에 안전 관리 감독관 상시 배치와 비탈길 중장비 운행 규제 강화, 작업자 안전 교육 의무화 등의 제도적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곡성 비탈길 굴착기 전도 사고는

단순한 현장 불운이 아닌, 안전 관리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준 사건입니다.

모든 재해 복구 작업 현장에서 “속도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돼야 하며, 현장 작업자와 관리 감독 모두가 이를 인식하고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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